장염 걸렸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음식 섭취입니다. 어떤 걸 먹느냐에 따라 증상이 심해질 수도, 완화될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장염 걸렸을 때, 장염에 좋은 음식들을 활용해 제가 직접 해 먹었던 초간단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장염 걸렸을 때 무얼 먹어야 할까?
장염에 걸렸을 때 무얼 먹어야 할 지 걱정이 될 땐 2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1) 안 먹는 게 좋다 2) 덜 자극적인 게 좋다. 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정 배고플 땐 최대한 덜 자극적인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덜 자극적인 음식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조미료 등이 첨가되지 않아 재료도 조리방법도 초간단입니다.
2. 소금물
장염에 걸렸을 때 가장 많이 섭취해야 하는 것이 물입니다. 맹물보다 소금물이 좋습니다.
소금물 레시피 (준비물: 물, 소금)
물 1L에 1/2t (t=티스푼)을 넣고 잘 섞으면 끝입니다. 1/2t는 소금 두 꼬집 정도입니다.
3. 흰 죽
장염에 죽을 많이 먹게 되는데요. 요즘 배달음식이 발달되어 본죽, 더욱 등에서 야채죽, 참치죽 등을 많이 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흰 죽'이 가장 좋으며, 레시피도 간단합니다.
흰 죽 레시피 (준비물: 햇반or쌀, 물)
1) 햇반 조리 시: 냄비에 햇반을 전자레인지에 조리하지 않고 그냥 넣고, 햇반 밥이 다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중불로 끓여줍니다. 중간중간 밥알이 들러붙지 않게 저어 주시고, 물이 끓고 5분 정도 계속 저어주시면 완성입니다.
간이 하나도 안되어 밍밍하다 싶을 땐, 간장이나 참기름으로 최소한의 간만 해서 드시면 됩니다.
2) 쌀알 조리 시: 쌀을 불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쌀을 깨끗이 닦아, 쌀이 잠길만큼 물을 부어주고, 3-4시간 동안 불려줍니다. 불린 쌀을 냄비에 넣고, 쌀이 잠길 정도로만 물을 부어 5분 정도 계속 저어주며 끓여줍니다.
4. 보리차
보리차는 설사를 멎게 하고 장 건강에 도움을 줘 장염에 걸렸을 때 마시기 좋은 차 중 하나입니다. 보리차 티백은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보리차 레시피(준비물: 보리차 티백, 물)
물 2-3l를 냄비에 넣고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티백을 넣고 10분정도 더 끓여준 뒤 열을 식혀 마시면 됩니다. 한 번 끓인 보리차는 4-5일 정도 마실 수 있습니다.
5. 콩나물 국
콩나물은 장에 생긴 염증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탈수 증상을 막아줍니다. 콩나물 국을 최대한 덜 자극적으로 끓이는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콩나물국 레시피(준비물: 콩나물, 물, 소금)
물 700ml를 넣고 끓여준 뒤, 깨끗이 씻은 콩나물 150g을 넣어줍니다. 소금 두 세꼬집 정도를 넣어 간을 아주 살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는 간장, 다진 마늘, 파, 고춧가루 등을 넣지만, 장염이 걸렸을 땐 피해 주세요. 4분 정도 더 끓인 후 먹으면 됩니다.
6. 양배추 찜
양배추는 위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엔 장염에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양배추를 활용한 레시피는 양배추찜, 양배추전, 양배추즙 등이 있지만, 오늘은 제일 간단한 양배추찜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양배추찜 레시피(준비물: 양배추, 물, 랩, 전자레인지)
양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넓은 접시에 펼쳐줍니다. 겹쳐도 되느 2-3겹 올려도 됩니다. 물을 7방울 정도 넣어주고 랩을 씌어준 후, 전자레인지로 2분 정도 돌리면 초간단 양배추찜 완성입니다. 전자레인지 사양에 따라 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먼저 1분, 30초, 10초 이렇게 시간을 줄이면서 돌려보세요.
완성된 양배추찜은 그냥 먹는 것이 가장 좋고, 허기질 땐 현미밥 등을 넣어먹어도 됩니다. 쌈장 같은 자극적인 조미료보다는 간장 살짝 찍어 먹는 게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장염 걸렸을 때 따라하기 좋은 레시피 모음집이었습니다. 집에서도 최소한의 재료로 간편하게 해 먹을 수 있으니 꼭 따라 해 보시길 바랍니다.
장염에 좋은 음식과 가장 쉬운 섭취 방법 친절하게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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