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부모님이 겪은 백내장 초기증상, 진단, 그리고 수술 후기 1

by ◑◑☜⊙⊙ 2022. 6. 10.

 부모님이 책, 스마트폰을 볼 때 글씨가 뿌옇게 보인다고 하셔서 안과에 갔더니 백내장 진단을 보고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좋은 시력을 얻기 위해 한 수술인데, 수술 이후 심각해진 건조증, 염증 등으로 더 고생하시는 것을 보고, 제대로 알아보고 수술할 걸 후회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백내장 초기 증상, 진단, 수술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초기증상


 60대 부모님의 백내장 증상은 갑작스럽게 찾아왔습니다. 평소 건강하신 편이라 백내장에 걸릴 거라곤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백내장이었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겪으신 백내장 초기 증상은 1. 글씨가 잘 안 보임 2. 시야가 뿌옇게 보임 3. 시야가 좁아짐 4. 어지러움증입니다. 평소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많이 보시는 어머니가 유튜브에 있는 글씨가 잘 안보이신다며 돋보기를 착용하셨습니다. 또한 아침에 일어날 때 앞이 뿌옇다고 눈을 자주 비비셨어요. 그 외 시야가 좁아 보인다, 압축돼서 보이는 기분이다, 자세히 들여보려고 애쓰다 보니 머리가 어지럽다 등을 호소하셔서 병원에 내원했습니다. 

 

 

 

 

2. 진단


 안과에 가서 정밀 진단을 받았더니 백내장을 진단받고, 수술을 권유받았습니다. 백내장 초기는 지났고 이미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수술받는 것이 좋다고 권유받았습니다. 수술은 15분 걸리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고 설명을 듣고 놀란 마음과 동시에 안심되기도 했습니다.  

 

 실제 안과 수술 중 백내장 수술은 1년에 60만 원이라는 통계를 보고, 다들 하는 수술이겠거니 수술 날짜를 잡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술비용은 서울 압구정에 소재한 안과에서 레이저 수술로 750만 원이었습니다. 수술비용은 400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이것저것 비교했을 때 안심할 수 있는 장비, 렌즈 등을 고려해 비싼 편에 속하는 수술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괜히 돈 아꼈다가 잘못되면 '싼 거 해서 그래'라고 후회할까 봐 결정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눈은 신체 중 가장 중요한 부위이기도 하니까요.

 

 

 

3. 수술 후기


  수술은 실제로 빨리 끝났습니다. 내원하고, 접수, 옷 갈아입기, 수술실 입장, 수술, 그리고 회복실까지 다 합해 3시간 정도 걸렸어요. 어머니가 긴장하시기도 했고,  미리 가서 한 번 더 백내장 수술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 부모님이 안심하실 거 같아 일찍 방문했습니다. 저는 여유롭게 간 편이라 3시간 걸렸고, 부지런히 움직이시면 한 시간 반이면 끝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수술실 들어가서는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전신마취가 아니라 눈만 마취해 소녀감성인 어머니가 아주 많이 긴장하셨어요. 마음 같아서는 제가 대신 수술받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술 전에 설명을 들을 때는 수술 후 고통이 적고, 하루정도 휴식을 취하면 일상생활 복귀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자세한 백내장 수술 후기와 부작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오늘은 백내장 초기 증상, 진단 그리고 수술 후기까지 알려드렸습니다. 50대 이상에게 자주 발병하는 병이므로, 평소 부모님 모시고 정기점진 다니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은 계기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