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트리코모나스 질염이란, 궁금증 100% 해결

by ◑◑☜⊙⊙ 2022. 3. 22.

세균성 질염 중 하나인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질염 중 하나로 '성병'이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오늘은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원인, 감염경로, 잠복기, 증상, 치료법, 주의사항을 통해 토리코모나스 질염을 100%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원인


 트리코모나스증은 트리코모나스 바지날리스 같은 원충에 의해 감염되는 질염입니다. 트리코모나스 바지날리스는 길이 5-10mm 크기의 짚신 모양을 띈 원충으로, 주로 여성의 질, 남성의 전립선과 요도에 잠복해 있다가 성 관계를 통해 옮겨 다닙니다.

 

 

 

2. 감염경로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옮기 때문에 질염보다 성병으로 인식되곤 합니다. 따라서 어느 날 갑자기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걸리게 되면 상대방의 바람, 외도를 의심하는 것이 자연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트리코모나스는 생명력이 뛰어난 원충으로, 일상생활 곳곳에 잠복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물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원충에 감염된 사람과 함께 목욕탕, 수영장, 젖은 수건, 변기, 구강 등을 함께 사용하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험 없이 비접촉으로도 충분히 전파될 수는 있으나 그 가능성은 현저히 적으며, 대부분은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것이 팩트입니다.

 

 

 

 

3. 잠복기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잠복기는 4일~38일 정도입니다. 상대방의 바람이 의심된다면 발병시기부터 잠복기까지 계산해보시길 바랍니다. 

 

 

 

4. 증상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증상은 비교적 뚜렷한 편입니다. 여성의 경우,신체 내부에서는 질 점막에 염증이 생겨 붉게 붓게 되고, 외음부가 부어올라 성교 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체 외부에서는 악취가 나는 거품 모양의 질 분비물이 나오고, 성기가 가려워서 계속 긁게 됩니다. 또한 배뇨통, 빈뇨, 야간뇨, 혈뇨, 급뇨 등 요도 자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 바지날리스 원충을 보유한 대부분의 남성의 경우, 증상이 늦게 나타나고, 발병 속도도 느립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배뇨통, 빈뇨, 야간뇨, 혈뇨, 급뇨와 같은 요도 자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치료법

 1) 자연치유가 가능한가요?

  트리코모나스는 외부 감염 증상이기 때문에 자연치유가 불가능합니다. 나아가 악취, 가려움 등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산부인과를 꼭 방문해 치료받아야 합니다. 

 

  2) 민간요법이 가능한가요?

  트리코모나스 민간요법으로 마늘, 살구씨, 석류 차 등이 있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 없고, 사람에 따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산부인과 치료는 어떤 것이 있나요?

  산부인과에 내원해 트리코모나스를 진단받으면 메트로니다졸 약을 질 안에 발라주는 치료와 항생제 복용을 하게 됩니다. 치료기간은 7-10일 정도 소요되며, 사후관리를 위해 3개월 뒤 재방문해야 합니다.

 

 

6. 주의사항 

 

 1) 성교 파트너와 함께 치료받아야 합니다.

 여성이 트리코모나스 질염을 진단받게 되면, 함께한 성교 파트너도 트리코모나스증 보균자이기 때문에 반드시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동시 치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트리코모나스는 콘돔을 껴도 전파됩니다.  만약 남성이 뚜렷한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미룰 경우, 앞으로 성교하는 많은 여성에게 트리코모나스 질염을 전파하게 됩니다. 또한 여성 분 혼자만 치료를 받게 되면, 이후에 파트너에게 재감염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여성과 함께 남성도 산부인과에서 치료받을 수 있고, 산부인과가 꺼려진다면 비뇨기과에서 치료 가능합니다.

 

2) 치료기간 동안 성교를 갖아도 되나요? 

  치료기간 동안 성교를 맺으면 안 됩니다. 트리코모나스는 전파율이 매우 높아서 치료과 끝날 때까지는 잠자리를 피하는 것이 기본적인 성관계 예의입니다. 또한 여성의 몸에도 해롭기 때문에 성교는 자체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일상생활에서 주의할 점
  • 젖은 옷은 피하세요. ex, 수영복, 땀이 난 레깅스
  • 몸에 꽉 끼는 옷은 피하세요. ex, 스키니진, 외음부를 자극하는 작은 옷
  • 반신욕보다 샤워를 해주세요.
  • 환자의 속옷은 별도로 세탁해주세요. 세탁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 공중목욕탕, 양변기 사용 시 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세균성 질염 중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