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에게 혈당관리는 평생의 숙제입니다. 오늘은 혈당을 관리하는 방법과 부작용, 그리고 가장 근본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약 복용하기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혈당을 낮춰주는 약을 복용한 것입니다. 의학기술 발달과 함께 효능이 검증된 약이 많아 약을 복용하면 바로 혈당을 잡을 수 있습니다. 혈당이 잘 내려가서 오히려 저혈당을 걱정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그럼 약만 복용하면 혈당 관리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요? 아쉽게도 약 복용에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혈당은 내려가지만 체증이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나아가 장기적으로 체중이 증가하면 결국 또 혈당이 올라가기 때문에 당뇨병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우선적이고 일시적인 해결 방법일 뿐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아닙니다.
2. 운동하기
혈당을 관리하기 위한 두 번째 방법은 운동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혈당이 바로 내려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 역시 부작용이 있습니다. 평소 식습관대로 음식을 실컷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은 높은 혈당이 더 높아지는 것을 방지할 뿐, 혈당을 낮추기 어렵습니다. 또한 당뇨병을 앓는 환자 중 비만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만인에게 과한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운동을 오랫동안 꾸준히 하는 사람은 손에 꼽히기 때문에 평생 지속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식단 조절하기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나뉘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의 가장 큰 원인은 음식을 과도하게 많이 먹어서입니다. 현대인들은 자극적인 음식을 배부를 정도로 먹는 식습관을 갖고 있어 점점 당뇨병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혈당을 낮추기 위해 늘 소식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배불르게 먹되 살이 안 찌도록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즉,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합니다. 혈당을 낮춰주는 현미, 채소, 과일 등을 자주 많이 섭취해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식단 조절이 처음에는 어렵지만 인간은 습관의 동물이기에 익숙해지다 보면 결국 육류, 가공육보다 현미, 과일, 채소 등이 당기게 됩니다. 식단 조절은 당뇨병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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