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요법이 필수인 당뇨병 환자는 항상 무엇을 더 먹고, 무엇을 덜 먹어야 하는지 신경 써야 합니다. 오늘은 당뇨병 환자가 더 먹어야 하는 건강식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연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은 췌장의 기능이 악화되어 있습니다. 아연은 췌장을 자극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를 도웁니다. 인슐린이 분비됨으로써 치솟은 혈당을 잡아 당뇨병 환자들의 기본적인 면역력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아연은 흔히 육류, 견과류, 굴에 많이 들어있으나 평소 철저한 당뇨식단에서는 아연 권장량을 섭취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아연이 함유된 영양제를 추가로 섭취하는 것을 권합니다.
2. 오메가 3
오메가 3은 불포화 지방이 다량 함유되어 혈관을 깨끗이 청소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오메가 3은 뜨거운 감자라고 불릴 만큼 호불호가 갈리는 건강기능식품입니다. 하지만 많은 의사들은 콜레스테롤 개선, 고지혈증 예방 등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정 권장량만 먹는 것은 문제가 없으며, 나아가 불포화 지방이 많아 당뇨병 환자 중에서도 당뇨병성 혈관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복용을 주저하게 된다면 담당의와 상의하여 권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크롬
크롬은 인슐린 분비를 활성화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여 당뇨에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크롬 결핍 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증상은 인슐린 저항성과 고혈당증이 있습니다. 크롬은 주로 시금치, 파인애플, 곡류, 육류에 들어있으니 해당 음식들을 많이 드셔 크롬이 결핍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 식품의약 안전처에서 크롬이 혈당을 높이는 성분과 충돌할 경우 합벽증, 고혈당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당뇨병 환자들을 또 한 번 불안하게 했습니다. 소중한 건강을 위해 크롬 역시 담당의와 상의 후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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